2013년 3월 20일, 도미니카공화국 푼타 카나 공항에서 프랑스 생트로페로 출발 직전이던 전용기에 탑승한 프랑스 국적자 네 명이 체포된다. 체포된 이들은 공군 출신의 조종사 두 명과 승객 두 명. 그리고 기내에서는 총 700kg의 코카인이 담긴 캐리어 26개가 발견되었다. 그런데 네 사람 중 누구도 국제 마약 밀수범의 프로파일에 들어맞지 않고, 캐리어의 주인이 누구인지도 오리무중인 상황. 누가 진실을 다 말하지 않은 걸까? 사건에 연루된 이는 누구일까? 이 엄청난 양의 마약 뒤에는 과연 무엇이 감춰져 있을까?